[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리치푸드(주)의 치킨브랜드 '치르치르'가 지난 28일, 홍콩 침사추이 1호점을 오픈했다.

리치푸드는 글로벌 기업 코차이나 그룹(Korchaina Group)의 외식 담담 계열사인 KORCHINA F&B Holding Limite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홍콩에 진출 했다고 밝혔다.

코차이나(KORCHINA)의 이종석 대표는 "리치푸드의 치르치르 매장 오픈을 통해 F&B 사업을 전체 계열사 사업 중 주력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며 치르치르를 통해 한국식 치킨을 홍콩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키고 한식의 새로운 변화를 홍콩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치르치르는 홍콩 침사추이점 오픈에 앞서 지난 23일, 54명의 홍콩 블로거들을 초청해 치르치르의 치킨요리 메뉴 맛을 평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리치푸드에 따르면 로제소스에 풍부한 치즈를 곁들인 로제치즈치퀸, 건강한 오븐 구이 '갈릭 몸짱 치킨' 등이 호평을 받았으며, 자몽을 통째로 넣은 '퐁당 리얼 자몽' 칵테일도 현지 블로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블로거 메완 윙은 "치르치르는 다른 한국 치킨 브랜드와 다르게 밝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요리치킨을 맛볼 수 있다"며 "치킨의 종류가 다양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블로거들은 특히 기존 한국 치킨브랜드에서는 접하지 못하였던 메뉴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지 고객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리치푸드 측 설명이다.

리치푸드 관계자는 "치르치르는 중국 절강성, 하남성, 신장, 강소, 해남, 감숙성, 하북성, 광동성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어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침사추이에서까지 이색 치킨요리로 세계 시장에 K-Food 열풍을 이끌고 있다"며 "금번 홍콩 침사추이 1호점 오픈으로 치르치르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오는 9월에는 호주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치푸드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16 제 37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최근 런칭한 ‘뉴욕 야시장’ 등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윤중현 기자 xwanrex@naver.com?